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윔블던 2연패

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윔블던 2연패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7-16 03:07
수정 2024-07-16 03: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암 투병’ 英세자빈 직접 트로피 줘

이미지 확대
윔블던 남자 단식 2연패에 성공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가 15일(한국시간) 케이트 미들턴(가운데) 영국 왕세자빈으로부터 받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샬럿 공주와 악수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윔블던 남자 단식 2연패에 성공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왼쪽)가 15일(한국시간) 케이트 미들턴(가운데) 영국 왕세자빈으로부터 받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샬럿 공주와 악수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1·3위·스페인)가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7·2위·세르비아)를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끝난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27분 만에 조코비치를 3-0(6-2 6-2 7-6<7-4>)으로 제압, 타이틀 방어와 함께 우승 상금 270만 파운드(48억원)를 받았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지난 3월 암 투병 공개 이후 두 번째 공식 석상에 등장, 알카라스에게 직접 트로피를 시상했다.

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등 메이저 대회 결승에 네 번 진출해 모두 우승하는 기록도 세웠다.

메이저 역대 최다인 24회 우승한 조코비치는 “오늘 알카라스는 나를 능가했다”며 축하를 보냈다.

2024-07-16 3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