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6강 희망은 있다”

박지성 “16강 희망은 있다”

입력 2010-06-18 00:00
수정 2010-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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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완패했지만,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박지성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4로 지고나서 “우리로서는 승점이 필요한 경기였는데 져서 아쉽다”면서도 “점수 차는 많았지만,내용 면에서는 좋은 점도 있었다.후반전에는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모습도 보여줬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박지성은 “선수들이 초반에 긴장도 많이 했고,세트피스로 일찍 점수를 내줘 어려운 점도 있었다.압박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경기였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경기 후 “라커룸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만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우리에게는 아직 16강 진출의 희망은 있다”면서 서둘러 대패의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한국은 23일 더반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운명의 3차전을 치른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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