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ㆍ부위원장 등 핵심직책 발표할 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2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일부 인선을 발표하기로 했다.박 당선인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 인선에 대해 “조만간에, 빠르면 내일이라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 준비 한창
새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꾸려질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 건물에서 24일 인부들이 사무실 기자재를 옮기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 당선인은 “(인수위 인선) 다는 아니지만 부분 부분이라도 발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총괄간사 등 핵심 직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인수위원장 후보로 당 내부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한광옥 전 국민통합특별위 수석부위원장 등이, 외부에서는 박상증 전 참여연대 공동대표, 서울대 송호근 교수, 진념 전 경제부총리와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윤창중 수석대변인’의 경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수위 부위원장으로는 진 영 전 행추위 부위원장, 박 당선인의 측근인 최경환 의원 등이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