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진표 “필요하다면 당대표 마다하지 않겠다”

더민주 김진표 “필요하다면 당대표 마다하지 않겠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16-04-19 10:27
수정 2016-04-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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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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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진표(69) 경기 수원무 당선인이 19일 “정권교체에 필요하다면 당대표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2년간 정치를 쉬었다 복귀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반드시 내년 정권교체를 이뤄야 되겠다는 것이다. 백범선생 말씀처럼 문지기 노릇을 하든 당대표든 무엇이든 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일을 저 혼자 도모할 수는 없는 거니까 동료 의원들, 지역구민들, 또 당의 원로 선배들하고 충분히 교류하면서 제 역할에 관해 심사숙고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새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전당대회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당대표는 대선을 책임지고 치러내야 하는 중요한 책무를 맡고, 당내 불협화음이 있는 경우에도 결단을 내리고 대여협상도 해야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통한 대의원, 당원, 국민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당내 중론이 모아지면 추대도 가능하단 의견도 있지만 정도로 가야 한다. 지금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니 그렇게 가면서 추대 하더라도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 전당대회를 거치는 게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정도”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문재인 전 대표가 선거 전 호남 민심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선거 총 지휘를 했다면 당연히 그렇게 말씀해야 하지만 김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는데, 호남 민심이 문 전 대표에게 나쁘게 작용한다는 걸 완화해주려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정계은퇴를) 거론한 게 서로 잘 안 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13일 20대 총선이 끝난 뒤 “공직생활 30년, 3선 의원을 하면서 웬만한 당직은 거의 다 맡아봤다. 유일하게 맡아보지 못한 당직이 당대표다. 기회가 된다면 당 대표 도전도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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