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통령, 기자를 대통령으로 착각

브라질 부통령, 기자를 대통령으로 착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6-05-13 09:33
수정 2016-05-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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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십니까”(기자)

“대통령이 어떠냐고요. 매우 좋습니다”(미세우 티메르 부통령)

“축하드립니다”(기자)

“고맙습니다 대통령님. 초대해주신다면 조만간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뵙길 원합니다”(미셰우 티메르 부통령)

기자가 언제 대국민 연설을 하고 내각과 만날 것인지를 묻자 티메르는 “이미 내각 인선은 마무리했고 오후 3시나 4시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라 나시온이 12일(현지시간)이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라디오 방송 엘 문도의 방송기자 호르헤 가르시아는 전화 인터뷰 도중 테메르 부통령이 자신을 아르헨티나 대통령 마우라시오 마크리 가르시아로 착각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하지만 그는 통화가 끝날 때까지 자신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대화를 이어갔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나선 테메르 부통령이 방송기자를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 착각한 것이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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