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은 3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8강전서 1-1로 비긴 뒤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우승후보로 꼽히던 이탈리아를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프랑스-아이슬란드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서 뢰브 감독은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포백이 아닌 스리백을 가동했다. 이탈리아의 탄탄한 수비에 맞서기 위해 맞불을 놓은 것이다. 비록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이번 대회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독일의 수비도 이탈리아의 빗장수비 못지않게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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