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학교 담벼락 인근에 쓰러져 있던 A를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현재 병원에서 골절상을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병원에 이송될 당시 구급대원에게 “죽고 싶어서 뛰어내렸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스스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이 뛰어내린 학교건물 5층 옥상에는 A양의 신발과 휴대전화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A양이 뛰어내린 장면은 보이지 않았다”며 “A양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학교폭력 여부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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