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녘 사이로 걸어보아요

황금들녘 사이로 걸어보아요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9-10-04 17:00
수정 2019-10-04 1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관광공사 추천 10월의 걷기여행길 5개소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산과 들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황금들녘’을 느낄 수 있는 5곳을 10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했다.
이미지 확대
경북 봉화 숲숙갈래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북 봉화 숲숙갈래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솔숲 갈래길-경북 봉화

솔숲 갈래길은 봉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선비들이 머물며 공부하던 별장인 석천정사를 지나 500년 전 터를 잡아 조성된 안동 권씨 집성촌 닭실마을까지 이어진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숲길과 옛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까지 두루 돌아보며 걸을 수 있다. 다만 비로 내성천이 범람할 경우 내성천 징검다리는 이용할 수 없고 내성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코스경로 : 봉화체육공원~내성천 징검다리~내성천 수변공원~석천정사 입구 소공원~석천계곡숲속길~닭실마을~정자목.

거리:7.1㎞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이미지 확대
경북 안동 하회마을길.
경북 안동 하회마을길.
●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경북 안동

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은 예와 전통을 중요시하며 살아온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걷기길이다. 안동의 역사적 배경이 담긴 소산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에둘러 돈다. 아름다운 자연과 조선 건축물의 백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 경로 : 안동한지~소산마을(삼구정)~병산서원~만송정~하회마을장터~현회 삼거리

거리 : 13.7㎞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쉬움
이미지 확대
경남 하동 박경리 토지길 1코스.
경남 하동 박경리 토지길 1코스.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1코스-경남 하동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걷는 시골길과 황금빛 들판 사이를 거닐며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초입의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져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그 옆의 박경리문학관에서는 작가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코스경로 : 최참판댁 입구~최참판댁~조씨고가~취간림~평사리들판~부부송~동정호~악양루

거리 : 11㎞

소요시간 : 3시간

난이도 : 보통
이미지 확대
경북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1코스.
경북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1코스.
●삼강-회룡포 강변길 1코스-경북 예천

삼강 회룡포 강변길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삼강주막과 회룡포, 그리고 작은 마을들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낙동강에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과 ‘육지 속의 섬’ 회룡포는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코스경로 : 삼강주막~사림재~용포마을~제2뿅뿅다리~회룡포~제1뿅뿅다리~회룡교~성저교~원산성~비룡교~삼강주막.

거리 : 14㎞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
이미지 확대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인천 강화

‘강화나들길’은 총 310㎞로 2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0코스인 ‘머르메 가는 길’은 교동도 서쪽을 도는 코스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섬 등 자연으로 가득찬 길이다.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대룡시장은 19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코스경로 : 대룡시장 ~ 난정저수지 ~ 수정산 ~ 금정굴 ~ 애기봉 ~ 죽산포 ~ 머르메 ~ 양갑리 마을회관 ~ 미곡종합처리장 ~ 대룡시장

거리 : 17.2㎞

소요시간 : 6시간

난이도 : 보통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