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산천어축제 입춘 추위속 8일부터 얼음낚시 재개.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입춘 추위속 8일부터 얼음낚시 재개.

조한종 기자
입력 2020-02-08 10:40
수정 2020-02-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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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최문순 화천군수가 에티오피아에서 온 화천군 장학생들과 함께 얼음판 위의 눈을 치우며 얼음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입춘 추위 덕분에 8일부터 얼음낚시가 재개됐다. 화천군 제공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최문순 화천군수가 에티오피아에서 온 화천군 장학생들과 함께 얼음판 위의 눈을 치우며 얼음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입춘 추위 덕분에 8일부터 얼음낚시가 재개됐다. 화천군 제공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가 입춘 추위 덕분에 8일부터 얼음낚시를 다시 재개했다.

화천군은 8일 포근한 날씨와 겨울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최근 입춘을 전후해 영하 10~14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얼음이 다시 얼어 예약낚시객꾼들에 한정해 이날 오전부터 얼음낚시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얼음낚시가 가능한 곳은 제3낚시터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과 (재)나라는 전날 얼음 두께를 정밀 분석해 얼음낚시 재개 여부와 얼음낚시가 가능한 구역을 최종 판단해 결정했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산천어축제는 그동안 포근한 날씨 때문에 얼음낚시를 중단하고 수상낚시터를 확대해 얼음대낚시터로 대체해 운영해 왔다.

얼음이 다시 얼면서 군민화합 얼음축구대회도 7일부터 열리고 있다. 또 눈썰매의 슬라이딩 구간을 더 넓혀 스릴감을 올리고 아이스 봅슬레이 역시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

산천어 얼음 대낚시와 1200여 명 수용이 가능한 수상 낚시, 수상 밤낚시 프로그램 역시 정상 가동되고 있다. 산천어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러가지 어려운 가운데 안전과 코로나바이어스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하며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며 “아직 추위가 남아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아 막바지 겨울 추억을 낚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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