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한글로 인터넷 접속

아이폰에서 한글로 인터넷 접속

입력 2010-01-11 00:00
수정 2010-01-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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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창에 한글로 입력…옴니아2에서는 아직 안돼

 한글 인터넷 주소 업체인 넷피아는 아이폰의 사파리 등 모바일 브라우저 주소창에서 한글로 원하는 사이트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컨대 주소창에 ‘서울’이라고 입력하면 서울시 홈페이지로 이동하고, ‘연합뉴스/경제’라고 치면 해당 연합뉴스의 경제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또 ‘네이버/영화’라고 입력하면 영화 관련 검색 결과를 바로 보여준다.

 이는 아이폰이 글로벌 인터넷 표준을 따르고 있어 한글로 입력하더라도 넷피아가 제공하는 ‘한글인터넷주소 확장 서비스’의 주소값을 왑게이트웨이에서 네임서버로 변경없이 보내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반면 국내 스마트폰은 한글 주소 값을 웹게이트웨이에서 인식하지 못해 네임서버로 연결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배진현 넷피아 연구소장은 “지난 2005년부터 KT와 넷피아가 무선망용 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그동안 무선망 개방이 이루어지지 않아 제대로 서비스가 안 됐다”며 “국내 다른 스마트폰들도 통신사들이 한글 주소값을 그대로 처리해주면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선 인터넷에서는 영어 주소를 입력하는 것에 큰 불편이 없지만, 모바일에는 한글로 입력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 때문에 한글 인터넷주소 서비스가 모바일 인터넷 활용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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