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인 설 차례상 18만7천650원…8%↑

서울 4인 설 차례상 18만7천650원…8%↑

입력 2010-01-25 00:00
수정 2010-01-25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서울 시민들의 설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작년 설보다 8% 오른 평균 18만7천65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필수적인 과일과 채소류, 쇠고기 등 2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의 설 차례상 비용이 이같이 산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채소류는 공급량이 충분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지만 사과와 배 등 제수용 과일의 가격은 물량 부족으로 크게 뛸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과일은 5개 한 묶음으로 사과가 작년 설에 비해 20% 오른 6천990원, 배는 25% 인상된 1만1천970원으로 예상된다.

 또 쇠고기는 원산지 표시제가 강화되고 한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고급육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여 1㎏이 14% 오른 3만4천180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최근 생산량이 급증한 돼지고기(1㎏)는 8천250원으로 4% 싸질 것으로 예측됐다.

 어류는 전반적으로 어획량이 부족하지만 중국산 수입 물량이 늘어 마리당 참조기는 1만8천500원, 북어포는 3천500원, 명태는 4천70원 등으로 작년 설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성수품 거래 동향 등을 가락시장 유통정보 홈페이지(garak.co.kr/youtong)를 통해 공개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