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 두달 연속 20억달러 넘었다

무역흑자 두달 연속 20억달러 넘었다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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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억달러… 반도체·車부품 수출 2배이상 늘어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2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입 무역구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청신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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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1일 내놓은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376억 8000만달러, 수입은 48.4% 늘어난 354억 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1억 9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오른 1016억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979억달러를 기록해 분기 무역수지는 37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난달 수출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주력 품목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23.8%, 자동차 부품 105.5%, 자동차 62.5%, 가전 56.0%, 액정장치 45.2%, 석유화학이 41.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각각 15.6%, 18.2%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도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대폭 상승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성 증대가 수입 규모를 늘렸다. 지난달 수입 증가율은 48.4%로 2000년 3월(52.7%)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증가율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 제품이 각각 287.5%, 29.7%를 기록했다. 원유는 81.5%, 비철금속 79.7% 증가율을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4-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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