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3년여만에 최대폭 증가

가계대출 3년여만에 최대폭 증가

입력 2010-07-17 00:00
수정 2010-07-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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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3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5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비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64조원으로 4월 말보다 6조 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6년 12월 7조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416조 4000억원으로 4조 4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이 2006년 12월 4조 900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이 중 주택대출이 1조 3000억원, 기타대출이 3조원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조 9000억원 증가한 14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계대출은 수도권이 3조 8000억원, 비수도권이 2조 5000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5월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과 가정의 달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이 많이 늘었다.”면서 “일부 금융기관이 대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7-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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