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샤넬·구치 싼값에 산다

대형마트서 샤넬·구치 싼값에 산다

입력 2010-08-05 00:00
수정 2010-08-05 0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홈플러스 잠실점 명품관 개장

대형마트에 프라다, 샤넬 등 명품 상품을 판매하는 명품관이 생겼다.

홈플러스는 명품 수입업체 오르루체 코리아와 손잡고 4일 잠실점에 ‘오르루체 명품관’을 개장, 명품 브랜드 상품을 일반 백화점보다 최대 30% 싼 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99㎡ 면적으로 들어선 이 명품관은 오르루체 코리아가 현지 브랜드 총판과 정식 계약을 맺고 직수입해 일반 백화점 판매 제품과 같은 상품을 취급한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 신천동 홈플러스 잠실점에 시중 백화점보다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오르루체 명품관이 4일 개장한 가운데 모델들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서울 신천동 홈플러스 잠실점에 시중 백화점보다 명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오르루체 명품관이 4일 개장한 가운데 모델들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프라다와 샤넬, 구치, 발리, 페라가모, 펜디, 버버리, 돌체앤드가바나,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17개 브랜드의 가방 60여점과 잡화 150여점, 의류 100여벌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직수입으로 유통 마진을 줄이고 판매 수수료도 백화점보다 훨씬 낮은 8%대로 낮춰 신상품은 시중가격보다 10∼15%, 스테디셀러는 20∼30%, 이월 상품은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에서 460만원 정도에 팔리는 샤넬 ‘빈티지 2.55백’은 380만원에, 200만∼300만원대인 쿠치넬리 의류는 70만∼100만원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9월까지 일산 킨텍스점과 부천상동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에 명품관을 차례로 열며 내년까지 1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8-05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