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통신비 사상 최대

가계 통신비 사상 최대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평균 지출비중 7.35%… 스마트폰 가입 증가 영향

이미지 확대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유도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통신서비스 지출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의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2인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 기준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93만 8000원이며 통신서비스 지출은 14만 2542원으로 통신 서비스비 비중은 7.35%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분기 통신서비스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04년 1분기(10.4%) 이후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통신서비스 지출이 감소한 기저효과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말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 가입이 빠르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초당 요금제 도입으로 통신요금 자체는 낮아졌지만 스마트폰 가입 고객이 300만명 정도로 통신비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8-17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