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3% “추석 연휴에 연차 못 쓴다”

직장인 63% “추석 연휴에 연차 못 쓴다”

입력 2010-09-13 00:00
수정 2010-09-13 0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추석 연휴에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천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연차를 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3.1%에 달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43.8)와 ‘회사 업무가 많아서’(4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34.3%),‘상사가 먼저 (연차를) 사용해서’(26.7%),‘주위에 (연차를) 쓰는 사람이 없어서’(24.5%)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에 응답자들이 실제로 쉬는 날은 평균 3.9일로 집계됐다.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40.8%가 고향을 방문한다고 답했고 집에서 휴식한다(20.4%)거나 친구·지인을 만나겠다(18.8%)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18.0%를 차지했다.

 커리어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이기 때문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지만 직장 내 사정 등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