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건설 전격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롯데건설 전격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0-10-05 00:00
수정 2010-10-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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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이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40여명이 이날 오전부터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벌였다.

 회사 관계자는 “2005년 이후 처음 받는 세무조사여서 정기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조사 배경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 조사를 맡은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부서이고,많은 인력이 투입된 것을 감안할 때 정기 세무조사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이 그룹 계열사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비 축소신고 등의 위반 혐의가 포착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비자금이나 재개발,재건축 관련 비리가 드러난 데 따른 특별조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세무조사 결과가 가뜩이나 침체된 건설경기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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