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입찰 서류접수 장소 변경

현대건설 본입찰 서류접수 장소 변경

입력 2010-11-15 00:00
수정 2010-11-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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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15일 10시 장소 통보”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 서류접수 장소가 애초 예정됐던 곳에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본입찰 서류는 지난 9월 24일 현대건설 매각공고 이후 인수의향서를 받았던 메릴린치 서울사무소 대신 제3의 장소에서 받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인수전 참여 기업에 본입찰 마감일인 15일 오전 10시까지 서류접수 장소를 알려 줄 방침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본입찰 서류가 몇 박스 분량이어서 접수 장소에서 심사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 보안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아예 심사장소에서 서류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인수·합병(M&A) 사례 중 입찰서류 제출 장소가 변경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공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뭔가 불공정하고 의혹이 제기된다면 채권단 측에서 차라리 서류 심사과정에 제3의 참관인을 배석시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상도기자 osd@seoul.co.kr
2010-11-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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