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 50.2% 4년새 최저

단기외채 50.2% 4년새 최저

입력 2010-11-24 00:00
수정 2010-11-24 0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단기외채 비율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9월 말 현재 단기외채 비율이 50.2%로 3개월 전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단기외채 비율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를 준비자산(외환보유액)으로 나눈 값이다. 단기외채 비율이 높을수록 외화유동성 위기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여겨진다. 단기외채 비율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말 74.5%였다가 점차 떨어져 2006년 말(47.6%)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단기외채 잔액은 1456억 달러로 6월 말보다 31억 달러가 줄었다. 반면 장기 채무는 167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대외채무 잔액은 4154억 달러로 총 136억 달러 늘었다. 장기외채 증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국고채 등 우리나라의 장기채권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결과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11-24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