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경기 4개월만에 오름세

소비자 체감경기 4개월만에 오름세

입력 2010-11-25 00:00
수정 2010-11-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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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경기 지표가 넉 달 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가격과 관련한 기대심리는 석 달째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10으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C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앞으로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CSI는 지난 7월 112에서 8월 110, 9월 109 등으로 하락하다가 4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장완섭 차장은 “특별한 요인보다는 국내 경기의 꾸준한 상승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가계수입 전망과 소비지출 전망 CSI는 102와 113으로 1포인트씩 올랐다. 현재경기 판단과 향후경기 전망 CSI도 97과 108로 5포인트와 4포인트씩 높아졌다.

물가수준 전망 CSI는 141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금리수준 전망 CSI가 128로 7포인트 높아졌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2%로 10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가치 중에서는 주택·상가가치 전망과 토지·임야가치 전망 CSI가 3포인트씩 오른 105와 102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 이후 3개월째 상승했다.

이번 CSI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56개 도시 2천13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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