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뒤 어떤 직업 유망할까

10년뒤 어떤 직업 유망할까

입력 2010-12-07 00:00
수정 2010-12-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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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가능-투자·신용 분석가, 고용안정-판·검사와 경찰관

10년 후인 2020년 시점에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국무총리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최근 2년간 직업전문가 27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년 후 한국의 직업세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가장 발전 가능성이 큰 직업으로 투자·신용 분석가를 뽑았다. 그 뒤를 치과 의사, IT컨설턴트, 자산운용가, 일반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생명과학 연구원, 변리사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발전 가능성과 고용안정, 직업전문성, 보상, 근무여건, 고용현황, 고용평등 등 7개 항목을 통해 평가했으며 전문가들은 직업 선택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발전 가능성’을 꼽았다. 그러나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 판·검사와 치과의사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취업이 가장 잘될 것 같은 직업으로 간호사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생명과학연구원, 간호인,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응용소프트웨어엔지니어),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조작원, 텔레마케터, 광고 및 홍보 전문가 등도 고용 전망이 밝았다.

반면 외부요인 탓으로 일자리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으로는 판·검사가 선정됐다. 경찰관, 치과 의사, 항공기 객실승무원, 의사, 소방관, 소년보호관 및 교도관, 변호사, 초등학교 교사 등도 ‘고용안정성’이 높은 직업군으로 분류됐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직업으로는 기업 임원이 선두를 차지했다. 자산운용가, 치과의사, 판·검사, 증권·외환 딜러, 의사, 변리사, 항공기 정비원, 투자·신용 분석가 등도 보상 측면에서 전망이 밝았다.

스트레스를 덜 받고 근무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직업으로는 전자제품 제조장치 조작원을 비롯해 임상 병리사, 펄프·종이제조 관련 조작원, 전기제품 제조장치 조작원, 발전장치 조작원, 텔레마케터, 초등학교 교사 등이 뽑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10-12-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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