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입원…檢 출석 연기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입원…檢 출석 연기

입력 2010-12-07 00:00
수정 2010-12-07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7일 입원 치료를 이유로 출석을 연기했다.

 지난달 중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신 전 사장은 이날 오전 재소환돼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다시 조율해 8∼9일께 출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사장은 ‘신한지주 내분 사태’가 불거지자 거취를 고민하다 전날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물러나고서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느껴 입원했으며 1∼2일 정도 안정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17일 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장시간 조사했으나 일부 혐의는 추가 소명이 필요한데다 은행측과 고소 취소에 합의하는 등 사정 변경이 생겨 재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2006∼2007년 ㈜투모로와 금강산랜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2005∼2009년 이희건 신한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 자문료 1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신 전 사장을 고소했다가 전날 취소키로 했다.

 검찰은 고소 취소 사유와 조건 등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신 전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각각 한 번씩 추가로 소환조사하고서 다음주께 수사를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