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치킨 시식평 살펴보니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통큰 치킨 시식평 살펴보니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입력 2010-12-10 00:00
수정 2010-12-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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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단돈 5,000원으로 판매를 시작한 ‘통큰치킨’이 중·소매업을 죽이는 ‘제 2의 이마트 피자’로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통큰치킨’을 맛 본 시식평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인증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예약으로 하루 판매분이 완판될 정도로 통큰치킨 인기가 높다. 겨우 사 먹었다”며 “이름답게 양이 엄청 많다. 두명이 먹기에 충분했다. 기름기도 적고 담백했다”고 자세하게 시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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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티즌은 “통큰치킨은 통이 큰 게 매력이다. 은근히 보온성도 있는 것 같다”며 “통큰치킨을 예약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예약을 했더라도 30분 내로 찾아가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 또 밀봉된 비닐을 빨리 뜯지 않으면 눅눅해 질 수 있다”고 주의사항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값이 싸서 맛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괜찮았다”, “비싸게 돈 주고 사 먹느니 저렴한 가격에 가끔 야식으로 즐기기 좋은 것 같다”는 등 대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롯데마트의 ‘5,000 치킨 판매’ 논란에 대해서도 다양한 견해를 보이고 있다.

”헤비급 선수가 플라이급 경기에 뛰어드는 것을 보고 ‘통큰복싱’이라 부르지 않는다”며 대형마트의 염가 치킨 판매를 노골적으로 비꼬는 네티즌에 이어 “대형마트는 횡포를 마치 ‘통크게’ 할인 판매하는 듯 포장하고 있다”, “영세 업자들만 죽게 생겼다”라는 등 네티즌들은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판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오천원이면 먹을 수 있는 치킨인데 그 동안 3배 값을 지불하고 먹어왔다는 게 분하다”, “오천원으로 판매 가능했다면 그동안 중간 마진이 얼마나 컸다는 이야기 인가”, “너무 싸게 판다고 욕할 일이 아니라 왜 그렇게 비쌌어야 했는지가 더 궁금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른 가게의 치킨 값이 내렸으면 좋겠다”라며 현 치킨 가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은 지난 9일 전국 82개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예약으로 전량 판매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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