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숙원 좌초 “올 것이 왔다”

그룹 숙원 좌초 “올 것이 왔다”

입력 2010-12-17 00:00
수정 2010-12-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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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반응

16일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박탈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대그룹은 낙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전날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니 상황을 지켜보자.”던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채권단이 양해각서(MOU)를 해지하는 쪽으로 내부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안다.”면서 “그룹의 숙원인 현대건설 인수가 좌초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MOU를 교환한 후 현대차그룹과 채권단에서 계속 의혹이 제기하는 바람에 혹시 일이 잘못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현대건설 인수 프로젝트는 실패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부 임직원들은 “결국 올 것이 왔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17일 주주협의회에서 MOU를 해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나면 이와 관련, 민·형사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또 법원에 신청한 MOU 해지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도 끝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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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0-1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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