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떴다! 해피 특공대”

대한전선 “떴다! 해피 특공대”

입력 2010-12-21 00:00
수정 2010-12-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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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기 충전 프로그램 ‘해피바이러스’ 운영 화제

대한전선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해피바이러스 특공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재무구조 개선 약정에 들어가면서 침체된 회사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해피바이러스 특공대를 선발했다.

대리급 이하 젊은 사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발된 특공대 5명은 직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도를 자발적으로 발굴, 건의하는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이들이 고안한 아이디어는 100여개. 이 가운데 점심 파트너 릴레이와 ‘해피밀’ 등이 실제로 도입됐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점심 파트너 릴레이는 일반 직원이 다른 부서의 간부 직원과 함께 점심을 먹고 그 간부 직원이 다음 주에 다른 부서의 일반 직원을 지명해 점심을 같이 먹는 제도다. 최근까지 9주에 걸쳐 73개조가 점심을 같이 했다.

해피밀은 매주 월요일 아침에 임원 및 팀장이 복도에 서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간단한 아침 식사를 전달하며 격려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11차례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지난달까지만 운영하려고 했던 특공대의 성과가 좋아 최근 2기 특공대 5명을 새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피바이러스 특공대로 활동하고 있는 인력실 정융씨는 “회사가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내에 ‘해피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모두가 신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12-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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