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다시 2100선 돌파

코스피, 美 훈풍에 다시 2100선 돌파

입력 2011-01-25 00:00
수정 2011-0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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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기업실적 호전 훈풍에 사흘만에 장중 2,1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10시13분 현재 전날보다 22.68포인트(1.09%) 오른 2,104.84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인텔의 자사주 매입 등을 재료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 추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간밤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08.68포인트(0.92%) 오른 11,980.52로 마감하며 12,000선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58%와 1.04% 상승했다.

 이러한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도 2,090선 위에서 출발한 뒤 장중 2,100선까지 탈환했다.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순매도 규모는 현저히 줄어들었다.여기에 기관이 전날에 이어 장 초반부터 강한 순매수 기조를 보이며 수급 측면에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하지만 개인은 이틀째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1천554억원,외국인이 12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1천84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1천580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건설(2.66%),금융(1.35%),의료정밀(1.23%),화학(1.20%) 등의 상승률이 눈에 띈다.의약품(-0.42%),통신업(-0.21%) 등 일부만이 지수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마찬가지로 신한지주[055550](2.63%),KB금융[105560](2.63%),현대차[005380](2.40%),LG화학[051910](1.76%) 등 대부분이 오르는 추세다.

 장 개장 직후 다소 주춤하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가속도를 올리며 각각 20만원과 6만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상장 첫날인 중국고섬[950070]공고유한공사는 공모가 7천원을 밑도는 6천300원에 거래를 시작,이 시각 현재 3.02% 오른 6천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30선 위에서 출발했으나 기관 매도에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어 현재 1.82포인트(0.35%) 오른 528.91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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