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2,100 위로…환율 1,100원대

코스피 다시 2,100 위로…환율 1,100원대

입력 2011-02-07 00:00
수정 2011-02-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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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를 보낸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오르고,환율은 내리고 있다.

 7일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3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출발했다.

 이날 지수는 30.73포인트(1.48%) 오른 2,102.76으로 출발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2,105.33을 기록하고 있다.이로써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지수는 장중 2,100선을 웃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수급에서도 매수가 우위다.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설 연휴기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연휴 직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떠올랐던 이집트 반(反) 정부 시위사태의 영향력도 크게 약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2,000선과 1,300선을 돌파했다.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기준금리 인상을 암시했던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설 연휴기간에 일본 증시 역시 닛케이225지수가 사흘 동안 2.6% 반등해 전고점 돌파를 시도했다.MSCI 기준 세계지수와 선진국지수도 각각 1.8%,1.9%가량 올랐다.

 삼성증권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를 통해 내성을 기른 투자심리는 크고 작은 악재를 큰 충격 없이 소화해내는데 일조하고,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로 연휴 직전 우리증시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만큼,단기간 큰 폭의 주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은 10원 가까이 급락한 채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9원 내린 1,107원으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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