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과반수 “3월 기준금리 0.25%P 인상”

채권전문가 과반수 “3월 기준금리 0.25%P 인상”

입력 2011-03-08 00:00
수정 2011-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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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의 과반수가 3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오는 10일 열리는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의 비율이 52.5%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인상 전망을 한 응답자 비율은 전월의 24.1%에 비해 28.4%포인트 늘어났고, 응답자 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양호한 산업생산지표를 비롯한 국내 경제의 견조한 흐름과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점,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지속 등이 이 같은 예상의 배경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89.2%가 보합을 예상했고, 5.7%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보합 베팅은 전월보다 12.0%포인트 증가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전월보다 26.3%포인트 늘어난 65.8%가 보합을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3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92.4로 전월 87.8에서 4.6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향후 시장 상황이 전월보다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115개 기관의 채권시장 전문가 158명(외국계 14개 기관, 1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이뤄졌다.

연 합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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