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바퀴벌레 주의하세요…발생빈도 2월의 3배”

“3월 바퀴벌레 주의하세요…발생빈도 2월의 3배”

입력 2011-03-10 00:00
수정 2011-03-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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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바퀴벌레가 집안에 발생하는 빈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에 따르면 회원 가정이나 회원 업체의 해충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3월 바퀴벌레의 실내 발생확률은 31%로 2월 11%보다 3배 가량이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에는 바퀴벌레의 번식이 왕성해져 출몰 빈도가 전달보다 증가하는데다 특히 올해는 꽃샘 추위가 장기간 계속되는 등 기온 변동이 크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세스코 측은 설명했다.

잡식성 해충인 바퀴벌레는 콜레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 100여종의 병원균을 갖고 있으며 종종 아토피나 천식, 비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암컷 한 마리가 3개월 후면 약 800마리 까지 늘어날 만큼 놀라운 번식력을 갖고 있어 초기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세스코 측은 전했다.

세스코는 바퀴벌레 말고도 3월에 특히 주의해야 할 유해 생물로 쥐와 진드기를 함께 꼽았다.

세스코 측은 바퀴벌레나 진드기 등 해충의 침입을 막기 위해 각종 쓰레기통의 뚜껑은 반드시 닫아둘 것, 평소에 하수구나 배수관의 뚜껑을 닫아둘 것, 신문과 같은 재활용 쓰레기는 실외에 모아둘 것 등을 조언했다.

또 실내 습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조절하거나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설거지를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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