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한제당도 설탕값 9.9% 인상

삼양사·대한제당도 설탕값 9.9% 인상

입력 2011-03-18 00:00
수정 2011-03-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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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에 이어 경쟁사인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설탕값을 인상했다.

삼양사는 21일부터 설탕 소매가격을 평균 9.9%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공급가격 기준 하얀설탕 1㎏은 1천440원에서 1천690원(부가세 포함)으로, 15㎏짜리는 1만8천820원에서 2만680원으로 인상된다.

삼양사는 국제 원당 시세가 급등해 이를 최소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탕의 원료인 국제 원당 시세는 이상기온으로 생산이 감소한데다 거래시장에 투기자금까지 유입돼 지난달 2일 30년 내 최고치인 파운드당 36.03센트를 기록했으며 올해들어 31센트를 웃돌고 있다.

삼양사는 지난해 12월 9.8% 인상한 데 이어 석 달만에 다시 설탕값을 올렸다.

대한제당은 18일 출고가격을 1㎏을 1천366원으로, 15㎏을 1만6천815원으로 평균 9.9% 상향조정했다.

앞서 국내 설탕시장 점유율 1위인 CJ제일제당은 12일 출고분부터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을 1천309원에서 1천436원으로 9.7%, 15㎏은 1만6천928원에서 1만8천605원으로 9.9% 인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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