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년째 자산규모 ‘부동의 1위’

삼성 7년째 자산규모 ‘부동의 1위’

입력 2011-04-05 00:00
수정 2011-04-05 13: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산 상위 1~8위 작년과 변동없어…현대重 10위권 진입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55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하면서 발표한 자산현황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005년 이후 7년째 국내 기업집단 가운데 자산규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의 자산규모는 230조9천억원이었고, 한국토지주택공사(148.2조원), 한국전력공사(131.3조원), 현대자동차(126.7조원), SK(97조원) 등이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LG(90.6조원), 롯데(77.3조원), 포스코(69.8조원) 등이 작년과 변동 없이 6~8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이 작년 11위에서 9위로 ‘10위권’에 새로 진입했고, 작년 9위였던 한국도로공사는 10위권에 턱걸이했다.

공정위는 “올해 기업집단 지정은 자산순위 변동이 가장 적었던 해”라고 밝혔다.

작년 10위였던 GS는 올해 11위로 밀려났고 대우건설이 분리되면서 금호아시아나는 작년 12위에서 16위로 하락했으며 신규지정된 한국석유공사가 19위에 올랐다.

그외 신세계가 작년 27위에서 24위로, 현대백화점은 41위에서 36위로, 코오롱은 43위에서 39위로, 영풍은 49위에서 43위로 각각 약진했다.

한국석유공사를 제외하고 새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 가운데 대우건설(11조원)이 30위에 올랐고 대성(51위, 5.8조원), 태광(54위, 5.5조원 ), 유진(55위, 5.2조원) 등은 자산규모로는 후순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제외된 기업집단은 현대건설의 경우 현대자동차 집단에 편입됐고, 인천광역시 도시개발공사는 3개 계열회사 가운데 2개가 계열에서 제외되면서 단독기업이 돼 기업집단에서 빠졌으며,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 집단에 편입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