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이용기업 44% “수익 늘었다”

소셜커머스 이용기업 44% “수익 늘었다”

입력 2011-04-12 00:00
수정 2011-04-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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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기업 소셜커머스 활용실태 및 전망 조사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에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는 기업의 절반 정도는 소셜커머스 도입 이후 수익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셜커머스 이용기업 300곳을 상대로 ‘기업의 소셜커머스 활용실태 및 전망’을 조사한 결과, ‘소셜커머스 이용 후 수익이 증가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43.7%였다고 12일 밝혔다.

’수익에 변화가 없다’와 ‘오히려 감소했다’고 답한 기업은 각각 50.3%, 6.0%로 나타났다.

수익이 증가한 기업의 평균 수익증가율은 10.1%로 집계됐다.

수익이 늘어난 이유로는 홍보비용 절감(44.3%)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박리다매에 따른 판매증가(37.4%), 높은 재구매율(10.7%) 순이었다.

소셜커머스란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 인원이 모이면 가격을 할인해 주는 온라인 공동구매방식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단기간 많은 사람을 모으면 파격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셜커머스 이용 목적으로는 대다수 기업이 홍보효과(86.3%)를 꼽았고, 새로운 판매방식 시도(6.7%), 수익 증대(4.7%), 재고처분 또는 빈좌석 채우기(2.0%) 등이 뒤를 이었다.

소셜커머스의 전망과 관련한 물음에는 응답기업의 56.0%가 ‘낙관적’이라고 답했고, 소셜커머스가 전반적으로 상품가격 하락을 이끌지 않을 것으로 본 기업은 전체의 68.3%를 기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상품 홍보를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적정 판매가격 기준이 합의된다면 소셜커머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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