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3일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겠으나, 국제유가 불안,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소비자 물가는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압력과 고유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3월 중 소매판매와 설비, 건설투자가 전월보다 증가하고 지난달 중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설명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3월 중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수요 및 생산 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