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학 일부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

“전통의학 일부 국제표준 한국이 주도”

입력 2011-05-18 00:00
수정 2011-05-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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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 일부 국제표준을 한국이 주도할 수 있게 됐다.

1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통의학 관련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249)는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총회와 관련 후속회의를 열어 전통의료기기, 의료정보 등 2개 분야 국제표준을 주도할 의장국으로 한국을 선정하고, 2012년 총회의 한국 개최도 확정했다.

전통의료기기는 진단을 위한 맥진 및 경락 진단기, 치료 목적인 침과 뜸, 부황, 의료용 부속 장비 등이다.

또 의료정보는 질병명 분류, 진료지침, 치료행위, 경락위치, 약물분류 등에 쓰이는 진료행위 지침서를 말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전통의학 국제표준화를 놓고 한국, 중국, 일본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의장국은 제안된 국제표준안의 수정과 보완을 위한 회의 주재 등 모든 표준화 과정을 이끌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제정의 주도권을 갖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차원에서 총회의 한국 개최도 뜻이 깊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앞으로 관련기업,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한의학 중장기 국제표준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전략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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