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銀 선물환포지션 한도 새달부터 20% 축소

외국환銀 선물환포지션 한도 새달부터 20% 축소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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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가 현행보다 20% 축소된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의 한도는 현행 250%에서 200%, 국내 은행의 한도는 50%에서 40%로 각각 축소된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1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13차 외환시장안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축소된 한도는 1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둬 7월 1일부터 적용하고, 기존 거래분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계획이다. 한은 측은 “이번 조치로 은행부문 단기외채의 급격한 증가세가 억제되고, 은행의 외환건전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외환시장안정협의회에서는 올 들어 발행 규모가 크게 증가한 원화 용도의 국내 외화표시채권인 이른바 ‘김치본드’에 대한 규제 방안도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추가 외환공동검사를 실시해 은행들의 원화용도 외화표시채권 투자 실태를 점검하고, 검사결과를 살펴본 뒤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1-05-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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