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빅3’ 또 신선식품 할인 경쟁

대형마트 ‘빅3’ 또 신선식품 할인 경쟁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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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뚝 떨어진 가운데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빅3’가 신선식품 할인 경쟁에 나섰다.

이마트는 26일부터 1주일간 채소 시세 급락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농가를 판매 촉진을 통해 돕겠다는 취지로 배추, 양파, 대파, 파프리카 등 채소류 가격을 최대 55%까지 낮춘다고 밝혔다.

작년 가을 ‘금(金)배추’로 불렸던 배추는 정상가(포기당 1천480원)보다도 54% 저렴한 680원에 내놓았으며 양파(1.5㎏ 1망)와 대파(700g 1단), 파프리카(1개)도 40~55%가량 할인한 1천90원, 900원, 880원에 판매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뛴 달걀은 30개짜리 1판에 3천600원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도 내달 1일까지 파프리카, 도토리묵, 수박, 호주산 흑소 척아이롤 등을 최대 60% 싸게 판매한다.

중소 협력업체와 함께 기획한 제품에 붙이는 ‘손큰’ 브랜드로 파프리카를 마련해 1개당 1천원에 선보였고 일반 도토리묵의 2배 이상 크기인 ‘손큰 도토리묵’(1㎏)은 시세보다 60%가량 싼 2천500원에 내놓았다.

특히 ‘손큰 도토리묵’은 1년 내내 이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계란을 500만개 준비해 26~29일 ‘착한 계란’이라고 이름 붙이고 싸게 판매한다.

대(大)란 10개짜리 1팩에 1천원으로, 사전 대량 계약을 통해 시세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마트 채소팀 장경철 팀장은 “올해는 4월 들어 날씨가 좋아 채소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량이 너무 많아 판로를 못 찾는 농가가 많다”며 “농가에는 판로 제공, 소비자에게는 가격인하 효과가 각각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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