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行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이상’ 회항

프라하行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이상’ 회항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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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38분만에 되돌아와..탑승객 안전 이상없어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38분 만에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국토해양부와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체코 프라하로 향하던 대한항공 KE935편 여객기의 엔진에서 이상이 발견돼 오후 2시56분께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왔다.

당시 여객기에는 277명의 승객과 18명의 승무원 등 모두 295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기종은 2개의 엔진이 달린 에어버스의 A330-300으로, 한쪽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 이상으로 균일한 회전이 이뤄지지 않는 서지(Surge) 현상이 나타났다고 대한항공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지 현상이 나타나면 출력이 떨어져 다른 정상적인 엔진과 출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승객의 안전을 위해 회항한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엔진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며, 승객들은 오후 4시께 대체 항공기를 이용해 프라하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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