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RO업체 “3년내 수출 비중 3배 늘릴 것”

삼성 MRO업체 “3년내 수출 비중 3배 늘릴 것”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0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출기업 체질개선 방안 수립…동반성장 주력”

최근 중소기업 대상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삼성계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 업체 아이마켓코리아가 수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아이마켓코리아 측은 현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3년 안에 30%까지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2억 달러였던 수출액을 올해 3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급하는 품목을 확대하는 등 외국 유통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아이마켓코리아 측은 “삼성전자 등에 납품한 경력을 살리면 외국 전자업체들에도 원활히 물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외국 유통사에 대신 판매하는 등 중소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며 “단순히 국내 중소업체들의 사업영역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들의 수출 창구로도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 3일 신규 영업 범위를 자사 계열사 및 계열사의 1차 협력사로 한정, 다른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상대로 사업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소상공인들과 사업조정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