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망 이용하는 선불 MVNO 등장

KT 와이브로망 이용하는 선불 MVNO 등장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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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프리트, 유통·교육업체에 특화 서비스 제공

와이브로 데이터망을 도매로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저렴한 요금에 제공하는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가 최초로 등장했다.

KT에 따르면 인스프리트는 28일 KT의 와이브로 망을 활용한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요금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서비스보다 15∼30% 저렴하다.

인스프리트는 유통업체와 교육업체 등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성격에 맞는 특화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스프리트는 자회사인 엔스퍼트가 제조한 태블릿PC, 대기업의 스마트폰 등 단말기를 자체적으로 수급해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종합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로밍·렌털 사업자인 에스로밍도 KT의 망을 빌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불 이동통신 서비스를 30일부터 제공한다.

에스로밍은 2008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5개 국어 상담, 다국어 고객센터 운영, 대사관 연계 서비스 등 외국인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KT 망을 통한 MVNO는 선불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텔레콤, 호텔 렌털 휴대전화 사업을 벌이는 에버그린모바일, 선불 충전카드로 국제전화를 제공하는 위너스텔, 음성·데이터 후불과 자판기 등 특화 단말 서비스를 출시한 에넥스텔레콤, 음성 후불·종교특화 유통사업을 추진하는 씨앤커뮤니케이션, 주파수공용통신(TRS)이 가능한 단말기를 재판매하는 KT파워텔 등 총 8개 업체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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