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합병 승인

하이트-진로 합병 승인

입력 2011-07-06 00:00
수정 2011-07-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에 대해 “경쟁제한성이 없다.”며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맥주와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하이트맥주와 진로는 계획대로 오는 9월 합병, 하이트진로㈜로 재탄생하게 된다. 지난 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할 때 공정위는 경쟁제한성을 이유로 5년동안의 통합영업을 금지해 왔다. 이 기간이 끝남에 따라 두 회사는 예정대로 오는 28일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정식 합병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와 소주, 기타제재주 등 거의 모든 주류 사업을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전문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영업망의 통합 등으로 합병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기준 맥주 시장은 53.2%, 소주 시장은 48.9%다. 지난해 매출은 하이트맥주가 1조 223억원, 진로가 7055억원으로 합병하면 매출 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