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로 배추·상추·시금치값 당분간 오른다

침수 피해로 배추·상추·시금치값 당분간 오른다

입력 2011-07-14 00:00
수정 2011-07-14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추 보름새 약 50%↑

최근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배추·상추·시금치 등 잎채소류의 가격이 당분간 오를 것으로 보인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내린 호우로 침수피해 면적은 4만 4300ha로 연간 작물재배 총 면적의 2% 수준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배추의 침수 피해는 적지만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수확작업이 부진해 물량 공급이 원활치 못하며, 시금치와 상추 역시 침수피해는 적으나 다습한 날씨로 인해 뿌리가 약해져 수확량이 일시적으로 10~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외는 성주 지역 재배면적의 40% 정도가 침수돼 수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간 수확량의 70% 정도를 이미 수확한 상태라 영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수박의 경우 논산 등 충남 지역이 주로 침수, 일시적 물량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달 중순 이후 충북 음성·전북 고창산이 출하되면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7-1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