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값 진정세…“당분간 하락할 듯”

국내 금값 진정세…“당분간 하락할 듯”

입력 2011-07-22 00:00
수정 2011-07-22 11: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며칠 사이에 반복해서 최고치를 기록하던 국내 금값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금지금업체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소매가는 살 때를 기준으로 3.75g(1돈) 당 21만7천800원(부가가치세 10% 별도)으로 전날보다 1천100원 하락했다.

앞서 19일 21만9천45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일 21만7천250원으로 떨어졌고 21일에는 소폭 상승한 21만8천900원이었다.

또 다른 금지금업체인 ㈜코리아골드밸류에서도 같은 양의 금 가격을 전날보다 1천100원 낮은 21만7천700원(부가세 포함, 도매가)으로 책정했다.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가 회원에게 판매가격으로 권장한 금액은 2천원 떨어진 24만2천원이었다.

업계에서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그리스를 지원하기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투자자의 관심이 주식 등 고수익 상품으로 쏠려 국제 금가가 하락한 것이 가격 진정의 주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최은규 부사장은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탈출구를 찾음에 따라서 금값이 한두 달 정도는 널뛰기를 반복하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