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짝’...外人보유 아직 10%대 머물러>

<코스닥 ‘반짝’...外人보유 아직 10%대 머물러>

입력 2011-08-02 00:00
수정 2011-08-02 0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인자금 추가유입 기대반 우려반…코스피 박스권돌파가 변수

코스닥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코스닥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코스닥 보유주식 비중이 10%대에 머무르는 등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의 무관심은 여전하다.

코스닥지수는 1일 544.39까지 올라 약 4개월 만에 직전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고점은 4월6일의 539.54포인트였다.

최근 코스닥지수 상승세는 코스피가 박스권을 유지하면서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의 가치가 재조명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증시 주도주인 소위 ‘차화정(자동차ㆍ화학ㆍ정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 우량주가 관심을 끈 것이다.

대우증권 김평진 스몰캡 팀장은 2일 “코스피가 조정 국면에 들어가자 코스닥시장으로 관심이 이동한 것 같다”며 “그동안 소외돼 저평가된 종목 위주로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11조5천억원으로 전체(11조원)의 10.45%에 불과하다. 주식 수로는 4.64%이다.

반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보유주식은 387조원으로 전체(1천204조원)의 32.14%에 달한다. 주식 수로는 16.75%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은 2002년 20%대에 달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한자릿수로 내려앉았다가 작년 12월 이후 두자릿수를 겨우 회복했다.

하지만 이런 기대도 있지만 코스피가 조정 국면을 돌파하면 코스닥시장 상승세는 언제든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시장의 큰 손인 외국인과 기관의 무관심이 그동안 워낙 컸었기 때문이다.

코스닥상장협의회가 지난 6월22~24일 코스닥상장법인 공시와 기업설명회(IR) 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도 현재 코스닥시장의 문제점으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무관심을 꼽은 응답자가 51.7%(105명)로 가장 많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장하면 ‘메이저리그’인 유가증권시장으로 이동하는 일도 외국인과 기관의 이 같은 무관심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최현진 스몰캡 팀장은 “중·소형주를 담을 수 있는 펀드를 출시하는 것이 필요하며 코스닥시장에 잔류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