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환자도, 성관계 두려워 마세요”

“여성 암환자도, 성관계 두려워 마세요”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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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여성 암환자와 건강한 성생활’ 안내서 발간

”암치료 중인데 성관계를 해도 괜찮을까요?”

이 질문은 여성 암환자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다. 보통 암환자와 배우자는 암이라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당면했을 때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은 물론 성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에 부닥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문의들은 암 자체가 건강한 성생활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두려움을 없애고 사랑과 배려를 바탕으로 충분히 대화하며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는 여성 암환자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여성 암환자와 배우자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안내서를 9일 출간했다.

병원 내 산부인과와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기과, 유방외과, 대장항문외과의 감수를 받아 펴낸 이 책은 ▲여성 암환자와 성기능 장애 ▲암치료로 인한 성기능 변화 ▲여성 암환자의 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법 ▲여성 암환자의 임신 ▲암치료 중 성생활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 등에 대한 내용을 삽화와 함께 자세히 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안진희 교수는 “부부간의 건강한 성생활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암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안내서는 서울아산병원 암교육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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