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 사직서 제출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장 사직서 제출

입력 2011-08-31 00:00
수정 2011-08-31 15: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동조합 파업 전야제 보며 안타까웠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박재갑 원장이 지난 30일자로 보건복지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해 4월 특수법인으로 전환하고 원장으로 취임한 지 1년5개월 만이다.

박 원장은 이번 사퇴가 노동조합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 때문임을 내비쳤다.

그는 “정부 출연금으로 운영하는 공공병원에서 해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활동을 지켜보는 심정이 매우 서글프고 안타까웠다”면서 “파업 전야제라며 입원실 바로 옆에서 노동조합원들이 커다란 확성기로 입원 환자들을 괴롭힌 상황에 대해 죄송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직서를 제출한다”면서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부지 이전 관련 문제는 정부가 판단해서 결정할 영역이지 원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