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삼성, 협력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11-09-01 00:00
수정 2011-09-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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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진작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에 대해 1조 1400억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3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추석 명절을 맞아 내수 경기 진작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나섰다.”면서 협력사와 재래시장, 농어민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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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홍보관 ‘딜라이트’ 앞 광장에서 삼성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농업인과 함께하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김순택(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윤우(여섯 번째)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이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홍보관 ‘딜라이트’ 앞 광장에서 삼성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농업인과 함께하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김순택(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이윤우(여섯 번째)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사장단이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대책에 따르면 삼성은 우선 거래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정도 이른 오는 5~6일쯤 조기 지급한다.

지급 규모는 모두 1조 1400억원으로 대상 회사는 전자와 SDI, 전기, 정밀소재, 중공업, 테크윈 등의 협력사다. 또 전 관계사 임직원에 1인당 20만원씩, 총 490억원 규모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 추석을 전후해 사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430개에 달하는 각 관계사 농어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을 구매해 보육원과 노인복지시설 등 봉사단체에 기부한다. 여기에는 150여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삼성은 이날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앞 광장에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기도 했다. 특히 수요사장단회를 마친 후 김순택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한 사장단들이 장터를 방문, 행사장을 둘러보고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등은 장터에서 제수용 한우세트를 구매해 공부방과 노인복지관 등 자매결연 시설에 선물로 증정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11-09-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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