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추석과일 구매 늦추세요

잠깐! 추석과일 구매 늦추세요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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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아져 물량 출하 늘어… 작년보다 10% 저렴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 가격이 예상과 달리 추석에 임박해 내려갈 조짐이다.

5일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섭씨 30도를 넘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배와 사과의 후숙과정에 영향을 끼쳐 당도가 높고 색이 좋은 제수용 대과 물량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 사과담당 최지윤 바이어는 “지금처럼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품질 좋은 과일 출하가 늘어나면 추석 직전인 이번 주 중후반부터 과일 시세 및 판매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대형마트에서 과일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싸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에서 사과(5입) 한 봉지는 지난해보다 9.3% 싼 6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도 선물용 및 제수용 사과 한 상자 가격이 최근 7만 9000원에서 5일 현재 7만원으로 내렸다.

이마트는 예상했던 것보다 배의 경우 20%, 사과는 15% 정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추석 대목을 노리는 농가들이 이번 주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이라며 “과일 장보기는 추석 직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2011-09-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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