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채용시 면접에 가장 큰 비중”

“기업들, 채용시 면접에 가장 큰 비중”

입력 2011-09-15 00:00
수정 2011-09-15 14: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총 조사…”평균 나이 28.3세, 학점 3.58/4.5, 토익 697점”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면접에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281개 기업을 상대로 한 ‘2010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동향’ 조사에서 기업이 직원을 뽑을 때 면접(100점 기준 평균 56.3점)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고 15일 밝혔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이 차지한 점수는 각각 39.9점, 3.8점이었다.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시 면접의 비중은 2006년 조사와 비교할 때 3.8점(52.5점→56.3점) 늘었지만, 필기시험은 3.4점(7.2점→3.8점) 줄었다.

면접 시 세부 평가항목의 배점 기준으로는 업무관련 지식(27.6%), 조직적응력(24.9%), 적극성(24.3%) 등이 높게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조직적응력(23.5%), 중소기업은 업무관련 지식(29.5%)의 배점비중이 가장 컸다.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창의성’(대기업 16.5%, 중소기업 10.4%) 부문의 배점이 특히 높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업무관련 지식(29.8%)에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조직적응력(26.5%)과 적극성(25.4%)에서 배점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28.3세였고, 학점은 4.5점 만점에 3.58, 토익은 697점으로 집계돼 2005년(28.2세, 3.55점, 700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경총 관계자는 “기업들이 학점이나 영어성적 등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인성, 업무 지식, 조직적응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져 면접을 더 중시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