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값’ 하락세…상품 600g 도맷값 1만5000원

‘고추값’ 하락세…상품 600g 도맷값 1만5000원

입력 2011-09-23 00:00
수정 2011-09-23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중순부터 ‘금값’으로 치솟던 고추가격이 양호한 기상여건과 수입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이달 중순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고추 도·소매 동향 자료를 통해 건고추(화건-건조기에 말리는 방식) 상품 600g 도매가격이 지난달 하순 1만 2118원에서 이달 초순 1만 6057원까지 올랐지만, 이달 중순 1만 5520원으로 떨어졌고, 지난 21일 현재 1만 5000원으로 더 내려갔다고 밝혔다. 소매가격 역시 이달 초순에는 1만 9752원까지 치솟았으나 중순에는 1만 9448원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지난 21일 1만 9228원을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고추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7% 감소한 7만 9000t으로 예상했으나 8월 하순부터 기상여건이 좋아져 지난해보다 5% 감소한 8만 7000t에 이를 것”이라면서 “재배농가들은 이른 서리에 대비해 비닐 막덮기 등을 통해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9-2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