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어떻게?” 청춘남녀 어디에 물어보나 알아보니…

피임 어떻게?” 청춘남녀 어디에 물어보나 알아보니…

입력 2011-09-24 00:00
수정 2011-09-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시아에서 한국 젊은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피임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헬스케어는 아시아 9개국(한국·중국·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인도·파키스탄·타이완·말레이시아)의 20~35세 성인 1804명(한국인 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터넷으로 피임정보를 얻는다’는 응답 비율은 한국이 65%로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한국 응답자 가운데 56%는 잘못된 피임 지식을 접한 경로로도 인터넷을 꼽았다. 한국 젊은이들이 잘못된 온라인 정보에 상당수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응답자 가운데 절반은 올바른 피임 정보를 얻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타인에게 물어보기 쑥스러운 점’을 꼽았다. 이 수치는 아시아 전체평균인 30%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응답자 가운데 44%는 학교가 성에 관한 질문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답했다.

바이엘헬스케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효과적 피임법인 먹는 피임약의 복용률이 낮고, 실패율이 높은 질외사정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국 젊은이에게 올바른 피임법을 인식시키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